일반적으로 티셔츠의 '수'는 면티셔츠의 경우에 많이 쓰여지는 단위입니다. 1파운드의 솜으로 뽑아낸 실이 대략 760m 가량 되는데, 그걸 1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솜 1파운드에서 20배의 실을 뽑으면 30수가 되는 거고요.그렇기 때문에 같은 무게에서 실을 더 많이 뽑아낸다면 상대적으로 실이 얇아지게 되며, 그런 소재로 이루어진 옷들은 우리가 천이 '얇다'라고 하는 겁니다.'수'의 높이가 높아지면 촉감이 부드러워지며, 땀 흡수율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천이 얇아지고 비침이 심하며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사용용도와 계절 등을 반드시 고려해서 제작을 해야 하겠죠?하지만 말로만 말씀드리면 잘 와닿지 않으시겠죠?그래서 단체유니폼 제작에 가장 많이 쓰이는 티셔츠들 몇 가지를 준비해서 자세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크게 국산 제품과 수입제품을 나누고, 국산제품 중 단체복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20수, 30수 티셔츠 및 쿨론 티셔츠의 재질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해 볼게요. 20수 국산브랜드 너무 얇지 않고 도톰한 원단이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20수원단의 면 티셔츠입니다. 정핏으로 나와있으며, 전체적인 핏은 착용샷을 참고 부탁드립니다.모델은 173cm, 62kg이며 모든 제품 XL를 착용하였습니다.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SAINS BURY라고 쓰여있는 브랜드 탭은 제작 공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브랜드탭은 스티커이므로 받아보신 후 바로 제거하시면 됩니다.시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반팔티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느낄만한 원단의 느낌입니다. 흔히 톡톡하다고 하고 적당히 두툼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원단 느낌을 더 잘 느끼실 수 있게, 확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짜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30수 국산브랜드 다음은 얇은 원단으로 여름에 가장 많이 선호하시는 30수 면티셔츠입니다. 30수 국산브랜드 티셔츠는 원단이 얇아 시원하고 활동하기에 편하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반면 내구성이 다른 제품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라 세탁 및 건조 등에 유의하셔야 하는 제품입니다.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20수 국산브랜드 티셔츠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약간 찰랑거리는 느낌도 있으며, 원단이 얇아 가볍습니다. 넥 부분 확대샷입니다. 유니렉스 30수라고 쓰여져있는 탭은 스티커이므로 착용시 제거 후 착용하시면 됩니다.원단의 느낌을 더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확대 후 밝기를 조정해 보았습니다.차이가 느껴지시나요?말씀드린대로, 30수의 경우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반면 내구성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단기 행사용유니폼(체육대회, 동아리 행사사 등)을 제작하실 때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입니다. 쿨론티셔츠 쿨론소재는 미국의 듀퐁사가 1980년대에 만들어 산악인이나 운동선수에게 보급되었는데, 기능성 섬유로써 큰 인기를 얻은 제품입니다.우리나라의 기능성 섬유브랜드로는 코오롱의 쿨론, 효성의 에어로쿨, 휴비스의 쿨에버 등이 있습니다. 이 원단들은 고기능성의 폴리에스테르 섬유이며 땀 흡수가 빠르고, 빨리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요즘 흔히 광고하는 아이스원단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쿨론원단의 티셔츠는 기존 면티셔츠와는 달리 몸에 조금 더 달라 붙으면서도 광택이 있는 느낌입니다. 흔히 기능성 등산복으로 쓰이거나 런닝용 등의 운동복으로 많이 쓰이는 소재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목부분 확대 샷입니다.원단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확대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원사를 이용한 면티셔츠들과는 완전 다른 짜임으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입브랜드 기능성티셔츠 #1글리머(Glimmer 300-ACT) 그렇다면, 이 기능성티셔츠는 국산 브랜드의 쿨론 제품들만 있는 것일까요?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은 국산 브랜드의 기능성 제품들보다는 수입 브랜드 제품들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먼저 일본브랜드인글리머(Glimmer)의 300-ACT 기능성 티셔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글리머는 프린터블웨어를 선도하는 일본의 브랜드입니다. 1981년부터 약 40년간 아시아 각국에서 사랑받아왔으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 다양한 스타일로 많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정받아온 제품입니다.4.4 oz의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여유로운 핏으로 기능성 티셔츠임에도 스타일리쉬함을 더한 제품입니다. 목부분을 보시면, 국산 제품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목부분에 목늘어남 방지테이프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이는 넥 라인부터 어깨 라인까지의 바인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탁시에도 목늘어남이 거의 없습니다. 원단의 확대샷 입니다.흡수성과 속건성이 뛰어난 쾌적한 메쉬소재에 UV차단 기능을 더하여, 액티브한 활동에도 적합합니다.그저 한 철 입고 버리는 티셔츠에 그치지 않도록, 박음질 또한 이중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옆라인 봉제선을 제거한 튜블러 공법을 사용함으로 세탁시 옷의 뒤틀림이 없습니다. 수입브랜드 기능성티셔츠 #2글리머(Glimmer) 350-AIT 조금 더 가볍고 저렴한 수입브랜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제품도 있습니다.글리머 350-AIT 입니다.이 제품은 같은 브랜드인 글리머 300-ACT가 4.4oz의 무게로 되어 있는 것에 반해 더 가벼운 3.5oz 100%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핏 역시 여유로운 핏이 연출되는 제품입니다.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흡수성과 속건성이 뛰어난 인터록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이 역시 저렴하지만 UV차단 기능성도 더해 있답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이 역시 목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테이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원단의 촘촘함은 어떤 국산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며, 이 제품 역시 이중박음질, 튜블러 공법을 사용해 옆 라인선 제거를 한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32수 수입브랜드 티셔츠 Printstar 083-BBT 다음은 기능성이 아닌 면 100%의 수입브랜드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과거 단체티셔츠의 최고봉이 길단이었다면 요즘은 이 브랜드 제품이 더 인기가 있습니다. 바로 프린트스타입니다. 프린터블웨어를 선도하는 프린트스타는 1999년부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사랑 받아온 브랜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 다양한 스타일로 많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정 받아온 제품입니다. 현재는 날염 베이스 의류 뿐 아니라 베이직하게 코디하기에도 손색없는 무지 의류를 생산하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죠.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프린트스타를 대표하는 무지 반팔티인프린트스타083-BBT는 가벼운 32수의 100% 코튼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정사이즈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32수 목라벨은 녹색, 17수 라벨은 빨간색으로 차등을 두었습니다. 또한 이중 박음질로 꼼꼼한 마감처리, 축률방지 가공, 옆 라인 봉제선 제거 등으로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얇으면서도 국내브랜드의 30수에 비해 원단의 짜임이 뛰어나고 착용감이 월등합니다. 17수 수입브랜드 티셔츠Printstar 085-CVT 32수가 너무 얇다고 느껴지시는 분들과, 오버핏의 유행으로 요즘 가장 핫한 티셔츠 프린트스타 085-CVT입니다. 173/62 XL 사이즈를 착용했습니다. 도톰한 17수의 100% 코튼 원단으로, 오버핏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옆 재봉선 제거, 테이핑을 통한 내구성 강화, 넥과 어깨부분의 테이핑 처리 등 모든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입니다. 목부분의 테이핑을 확인해 보세요. 이 테이핑은 어깨부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사이즈탭은 빨간색으로 32수 제품과 차이를 두었습니다. 조밀하게 짜여진 17수 원단이지만 덥지않고 오히려 타 브랜드 16~17수 제품보다 훨씬 가볍고 활동성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총 3개의 국산브랜드와 4개의 수입브랜드 티셔츠를 비교해 보았습니다.저희 브라더코는 10년이 넘는기간동안 수 많은 단체티, 유니폼을 제작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업체입니다.포스팅을 보시고도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저희 브라더코 카카오톡 상담으로 문의주시면 최대한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