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곳 저곳에서 행사가 참 많았습니다. 우리의 기억을 조금만 전으로 돌려봅시다. 누구나 학창시절 반티에 대한 추억이 있고, 대학에 가면 동아리에서나 축제때나 단체티를 많이들 만들어 입던 시절이 있었습니다.2002월드컵 때도 붉은 단체티가 거리를 장악했던 적도 있었고, 주말에 번화가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던 것이 이 단체티를 착용한 각종 행사였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은 이런 모습들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행사들은 매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행사주체자의 의사가 아닌 외부적 요인 때문에 이 행사들이 진행될수 없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슬픈 외부 요인 때문에요. 입밖에 꺼내기도 싫은 참사도 있었고, 최근에는 코로나로 행사는 커녕 외부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지는 시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잦아들고 거리두기나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많은 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목말라했던 행사가 다시 진행 중이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인 것입니다.(?) 그럼 이제 행사가 많아진다면 단체티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요?지금으로서는 제 생각은 '아니오'입니다. '단체티 제작하는 놈이 정신나간 소리를 한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과거의 단체티는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단체복을 요하는 단기 행사나 체육대회, 콘서트 등에서 여전히 수요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과거처럼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2002월드컵 붉은티'의 시절이 다시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왜 단체티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것일까요?첫 째로, 단체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요즘, 단체라고 할만한 규모의 단체는 정말 적습니다. 과거에는 적어도 단체라고한다면 최소 3~40명을 이야기했고, 이 분들이 같은 목적을 갖는 동호회라던지,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일 경우 단체티 제작을 하는 것이 흔한 모습이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단체라고 한다면 몇 명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요즘의 단체의 규모는 10명 내외입니다. 10명도 사실 많다고 생각되요, 7~8명 정도라도 꽤 큰 규모의 단체라 생각이 듭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사회현상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할 수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인원 수가 줄어들고, 그동안의 수많은 좋지 않았던 이벤트(?)들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모이는 것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동호회나 모임등의 수도 매우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 모임들은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가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목행위를 하고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의 친목방식에는 단체티셔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변하게 되면서 단체티 시장 자체가 많이 축소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도 대세에 맞게 NFT 단체티 이미지를 제작 및 판매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둘째로, 사람들의 인식 변화 때문이라 생각합니다.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튀는 것을 싫어한다' 입니다.'모난 정이 돌 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사람들은 어느 단체에 속해 있으면, 딱히 자신의 의견이나 개성을 내세우려 하지 않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생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소위 MZ세대를 필두로 개인의 개성 발현이 없이는 사회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독창성을 요구하고, 남들과 다른 생각과 아이디어를 요구합니다. SNS에서 남들과는 다름을 강조하고 그 누구도 생각치 못한 새로운 것을 발굴하려고 애쓰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단체에 속해 있더라도 튀지 못하면 도태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남앞에 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와는 정말 천차만별로 달라진 것이죠.그렇기에, 이 MZ세대에게는 단체티라는 것이 개성을 말살하고 개개인을 하나로 뭉뚱그려 획일화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저희가 단체티를 제작하고 판매한 후 후기 사진을 받아보면 과거와 다른 재미있는 점 한가지가 있습니다. 저희가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에서 각자가 단체티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다르게 입는다는 것이죠. 팔을 걷어올린다던지 밑단을 묶는다던지, 심지어 밑단을 자르는 등의 리폼을 해서 단체티 안에서도 개성을 드러내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회구성원들, 그 중에서도 젊은 세대들의 인식 변화 때문에 단체티를 찾으시는 분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단체티는 이대로 소멸되어야하는 백악기 시대의 공룡인것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많은 사회적 행동들은 변할지언정 쉽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행사 자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이지 행사나 모임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그렇기에 단체티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해져있는 과거의 단체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적합하게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 브라더코는 10년 넘게 단체티 제작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상황도 수없이 견뎌내왔고, 그러면서 점점 더 단단해졌습니다. 변화에 적응하려 애쓰며 항상 유연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브라더코에서도 몇 년전부터 무엇이 바뀌어야 되는가에 대해 깊게 생각했으며, 현재 많은 부분의 구시대적이고 유행에 뒤쳐진 부분들을 과감히 버리고 수정해 지금의 브라더코가 되었습니다.그렇다면 다른 단체티 제작 업체와 차별되는 업체가 되기 위해 저희 브라더코에서 바뀐 것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저희 브라더코에서는 단체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단체티라는 말조차 많이 쓰지 않게 되면서 새롭게 쓰는 단어인 <커스텀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스텀티는 단 한장을 만들어도 커스텀 티셔츠입니다. 과거 수량이 많아야만 제작하는 단체티의 오래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스텀 제작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커스텀티셔츠 제작은 고객님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고객님께 최소한의 부담이 될 수 있게 저렴한 인쇄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단 한 장이라도 좋습니다. 저희 브라더코에 커스텀 티셔츠 제작을 의뢰하신 모든 분께 티셔츠의 퀄리티와 가격적인 만족을 한꺼번에 안겨드리는 단체티 업체, 아니 커스텀 제작업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더 이상 저희 브라더코에서는 저렴한 행사용 싸구려 티셔츠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잘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저희 브라더코에서 제작되는 단체티의 90%이상이 수입브랜드 베이스로 제작이 됩니다. 한 마디로 더 이상 과거의 구질구질한 단체티의 퀄리티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시는 제품들보다 퀄리티가 높으면 높았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고퀄리티의 티셔츠로 단체티를 제작합니다. 저희가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전세계 판매율 1위 제품인 길단을 비롯하여, 많이들 선호하시는 챔피언, 트리플에이 등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일본 브랜드 제품인 프린트스타, 글리머 등의 브랜드들도 취급하고 있는데, 아시아 판매 1위 브랜드 답게 아시아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핏과, 인쇄를 했을 때 가장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저희 브라더코의 목적은, 단체티를 제작해 입으시더라도 단체티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가지고 계신 티셔츠 중에 가장 최애 티셔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체티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실력있는 저희 브라더코 디자이너 분과 충분한 상담과정을 거쳐 단체티셔츠를 제작하신다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인생티셔츠로 등극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카카오톡 상담 주시면 자세히, 그리고 세상 친절하게 안내해드릴게요.